Beschreibung
부유한 상인의 딸인 페르미나를 사랑하지만 주위 환경과 어긋난 상황으로 인해 괴로워하던 가난한 청년 '플로렌티노'. 그는 수많은 여자들과 세속적인 사랑을 나누며 자신이 '페르미나'를 극복했다고 생각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다시 그녀와 조우하면서 확신을 잃는다. 그때부터 그는 언젠가 페르미나가 자신에게 돌아오리라 믿고 그녀에게 걸맞은 사람이 되기 위해 돈과 명예를 차곡차곡 쌓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페르미나의 남편 우르비노 박사의 장례식 때, 51년 9개월과 4일을 기다려온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이 작품은 대부분 비평가들이 맥을 같이 하듯 "마르케스의 여타 작품에서 강하게 드러나는 '마술적 사실주의' 보다는 '감상 문학적 요소를 사회적 사실주의와 혼합"한 소설이다.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질병과 늙음과 계급'을 뛰어넘는 세 사람 사이의 운명적인 사랑의 연대기 이면에는 식민시대에서 근대 사회로 넘어가는 19세기 말부터 1930년대까지 아메리카 사회에 대한 강한 비판과 풍자가 함께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