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chreibung
두 전작이 1960~70년대 일본 사회의 혼란 속에서 전공투(전국학생공동투쟁회의)에 휩쓸린 작가의 자전적 체험을 다루면서 그러한 정치적 계절이 ‘나’의 청춘에 남긴 깊은 흔적을 그리고 있다면, 이 작품에서 하루키는 아시아의 근현대사와 현대 일본의 소비사회로까지 시선을 확장하고, 거대한 힘의 지배를 받고 사는 현대인의 나약한 실체를 묻는다. 이 작품을 밑거름으로 《댄스 댄스 댄스》와 《상실의 시대》라는 대작을 엮어냈다는 점에서 《양을 쫓는 모험》은 하루키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