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hdetails
Beschreibung
고서점 아르바이트생인 요시미츠는 어느 날 고서점을 찾아온 한 여자에게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다섯 편의 단편 소설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보수에 끌려 의뢰를 받아들인 요시미츠는 소설의 행방을 찾으면서 다섯 편의 소설이 이십이 년 전 미결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소설에 담긴 중요한 의미를 깨닫는데…
어딘가 결여되어 있는 것 같은 건조함, 눅눅한 공기 같은 무기력함을 저변에 깔고 시작하는 소설은 요네자와 호노부가 그동안 발표했던 활기 넘치던 청춘 소설과는 맥락을 약간 달리한다. 하지만 다섯 편의 단장을 찾고 그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는 무르익어가고, 마지막까지 나아가면 갑갑하고 암울하던 초반의 분위기를 떨치고 봄이 오는 꽃내음 같은 옅은 희망의 기척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