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chreibung
이 여자, 젊고 아름다운 사튀르닌은 고향 벨기에를 떠나 파리에서 미술학교 보조 교사로 일하고 있다. 친구 코린의 좁고 지저분한 집에 얹혀살며 만성 피로에 시달리던 중, 눈길을 확 끄는 월세 광고를 발견한다. <욕실 딸린 40㎡ 크기의 방. 주방 기구 완비된 넓은 주방 자유롭게 사용 가.> 파리 한복판에 위치한 호화 저택의 방이, 겨우 월세 5백 유로에!
이 저택에 세 들었던 여자 8명이 행방불명됐지만 새 세입자가 되려는 여자들이 줄을 서 있다. 사튀르닌은 <세입자 면접>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방을 차지한다. 저택의 주인 돈 엘레미리오 니발 이 밀카르는 20년째 저택 밖으로 나가지 않으며, 계란과 황금에 집착하는 마흔넷의 남자다.
돈 엘레미리오는 사튀르닌에게 저택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좋지만 단 한 곳, 암실의 검게 칠해진 문만은 열지 말라고 경고한다. <잠겨 있진 않소>라는 말과 함께. 사튀르닌은 돈 엘레미리오가 점점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덩달아 사라진 8명의 여자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된다. 결국 어느 날 새벽, 사튀르닌은 식칼을 쥐고 돈 엘레미리오의 침실로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