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chreibung
<위대한 패배자>, <만들어진 승리자들>의 저자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슈나이더는 이 책에서 시대와 대륙, 문화를 뛰어넘어 지난 3천 년을 아우르는 군인의 역사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군인이라는 존재를 입체적으로 고찰한다.
지난 3천 년간 군인은 영웅이자 희생자였으며, 괴물이었다. 역사의 중심에 서 있던 군인들은 지구 상의 그 누구보다도 많은 고통을 받은 사람들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긴 사람들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징집되어 무너져 가는 나치 정권을 위해 싸워야 했던 저자 슈나이더가 전후에 군인에 대해 느낀 감정 또한 바로 이러한 혼란스러움이었다.
슈나이더는 이때부터 군인이라는 존재에 대해 숙고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 책은 그 오랜 천착의 결과물이다. 타인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는 사람들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피 비린내 나는 전장들과 살벌한 병영 안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종으로서의 인간에 대해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