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hdetails
Beschreibung
일은 언제나 인간에게 중요했다. 그러나 자본주의에 들어서면서부터 그 의미는 확대됐다. 비단 경제적 여유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일을 통해 사회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고, 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믿기 시작했다. 지금, 그렇게 '일'은 더 중요해졌다.
일상에서 철학을 발견하고 사유하는 알랭 드 보통이 그 '일'에 대해 파고들기로 결심한 후 택한 글의 형식은 '르포르타주'이다. 자신이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그대로 적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또 있을까. 작가 특유의 관찰력으로 완성된 표현들은 독자들을 실제 장소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노동의 섬세함으로 이끈다.
10개의 직업 현장 속으로 뛰어든 알랭 드 보통은 편견과 가감 없이 노동의 본질에 밀착한다. 그 과정이 담긴 생생한 글과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책 전반에 걸쳐 실린 리처드 베이커의 서정적인 흑백 사진들은 현장감 넘치는 알랭 드 보통의 글에 더해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며, 감성적인 책의 분위기를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