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chreibung
고아 소녀 서머에게 푸근한 사랑을 베풀어주던 메이 아줌마가 세상을 떠나자 서머와 메이 아줌마의 남편 오브 아저씨는 심한 상실감과 아픔으로 괴로워한다. 그러던 중 죽은 메이 아줌마의 영혼을 만나려고 떠난 여행에서 둘은 슬픔을 극복하는 진정한 방법을 깨닫게 된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도 또다른 사람을 잃을까봐 전전긍긍해하는 어린 소녀의 쓸쓸하기만 한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함께 느끼는 애착들. 그리고 더이상 자신의 아픈 관절을 위해 저녁내내 연고를 문질러줄 부인을 만날 수 없어 살아가는 의욕을 찾지 못하는 늙은 홀아비의 공허감을 세심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소설은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세상에 그가 없을 때, 그 사실로 자신의 삶을 망가뜨리는 것이 아니라 그가 주었던 사랑을 기억하며 그 슬픔에서 벗어나 현실에 발딛고 사는 것이라는 소중한 생각을 품게 한다. 성인을 위해 아담한 크기의 양장본으로 새롭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