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chreibung
작가는 독자들의 요청에 응답하여, 자신의 원점인 ‘이야미스(꺼림칙한 미스터리)’를 선보이겠다는 결심으로 『인간 표본』을 집필한 것이다. ‘살인자의 고백’이라는 전통적인 미스터리 연출을 바탕으로 작가는 그간 갈고 닦아온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야기는 특유의 흡인력 넘치는 ‘화자가 교차하는 독백’으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건의 진상’을 거쳐 ‘마지막 순간에서야 밝혀지는 충격적 반전’을 통해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결말’로 완성된다.
가히 ‘미나토 가나에표 이야미스’의 정수라고 할 만한 매력이 모두 담긴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인간 내면의 아집과 어둠을 치열하게 파헤치는 작가 미나토 가나에. 그가 “작가로 살아온 15년 동안 가장 재미있는 작품을 써냈습니다”라고 단언한 『인간 표본』은, 『고백』을 읽고 전율을 느꼈던 독자라면 줄곧 기다려 왔을 바로 그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