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chreibung
제23회 한겨레문학상 심사 당시 "거침없이 나아가되 쓸데없이 비장하지 않고,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했으나 자기 연민이나 감상에 젖지 않는 이 인물을 통해 우리는 전혀 다른 여성 서사를 만난다"(평론가 서영인), "이렇게 근사한 소설, 참으로 오랜만이다"(소설가 한창훈), "놀라운 생동감으로 역사의 책갈피 깊숙이 숨어 있는 아름다운 인간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살아 숨 쉬게 만든다"(작가 정여울) 등 심사위원들의 강렬한 지지를 받으며 205편의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또한, 작가가 구사하는 간도 사투리의 말맛은 '새터민일 것이다', '나이 지긋한 기성 작가일 것이다'라는 추측과 함께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수상자 박서련은 2015년 단편 '미키마우스 클럽'으로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신인으로, <체공녀 강주룡>은 그가 처음 완성한 장편이자 첫 책이다. 작가는 새롭고도 단단한 상상의 힘으로 미처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역사 속 인물 '강주룡'을 지금의 우리 곁으로 소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