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hdetails
Beschreibung
문단에 나오기 전, 다소 서투르고 불안한 목소리로 자아와 세계를 탐색하는 청년 카뮈의 빛나는 감성과 문학, 사상의 원형을 엿볼 수 있다. 다른 곳에서 접하기 어려운 시 작품, 문학적·철학적 비평의 성격을 띠는 에세이, 음악과 예술에 대한 사유, 독서 노트, 죽음과 신의 문제를 다룬 글이 담겨 있다.
'독서 노트'는 스탕달, 아이스킬로스, 지드, 프루스트, 니체, 도스토옙스키 등에 대한 카뮈의 열광적 관심을 담고 있다. 최초의 창조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무어인의 집'에서는 외부 세계와 내면의 상호 조응을 통해 서투른 방식으로나마 자신만의 문체를 찾고자 노력하는 카뮈의 고투를 읽을 수 있다. 일부분만 남은 짧은 글인 '용기'는 훗날 <안과 겉>에 수록된 에세이 '아이러니'의 초고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