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chreibung
<시멘트 가든>은 '평범한 일상생활의 모습'과 '일상에서 벗어난 행위'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이언 매큐언 소설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해설자로 등장하는 10대 소년, 사춘기의 강한 성적 호기심, 구속과 자유에 대한 욕구 등과 같은 매큐언 소설의 전형적인 특징이 모두 나타난다. 죽음과 부패, 근친상간이 등장하고 아이들은 어머니의 시신을 매장한다.
소설의 화자는 사춘기에 접어든 열네 살 소년 잭이다. 잭이 무심한 듯 내뱉는 짤막한 서술은 더없이 건조하다. 그는 부모의 죽음조차도 냉소적으로 지켜본다. 잭을 비롯한 주인공 사남매는 세상 사람들과 부딪치는 경험을 부정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일상과 일탈의 경계를 넘나든다. 하지만 새로운 침입자가 등장하면서 그들만의 세계는 위기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