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hdetails
Beschreibung
전집의 첫 권인 <제발 조용히 좀 해요>는 전문번역가 손성경이, 둘째 권인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삶과 죽음의 문제를 독특한 문체로 파헤쳐온 소설가 정영문이, 셋째 권과 넷째 권인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와 <대성당>은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김연수가 번역을 맡았다.
이 책은 카버의 중기 단편 열일곱 편으로 구성된다. 생일날 교통사고를 당한 아이의 부모와 생일 케이크를 주문받았던 제빵사의 갈등,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파산자와 그에게서 가구를 사들이는 어린 커플, 휴일을 망치기 싫다는 이유로 어린 소녀의 시신을 강물 위에 묶어둔 채 태평하게 낚시를 하는 사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섬뜩하고, 단순한 듯하면서도 다면적인 정체성을 지닌 현대인의 고독한 초상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