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hdetails
Beschreibung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이 시리즈를 기점으로 북유럽 범죄소설은 '셜록 홈스' 식 수수께끼 풀이에서 탈피하여,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이 등장해 사회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스웨덴 범죄소설작가 아카데미는 이 시리즈가 기여한 바를 기리기 위해 마르틴 베크상을 제정하여 매년 훌륭한 범죄소설에 시상하고 있다.
2권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 소련의 위성국가로서 그 영향력 아래 있던 헝가리가 포함된 동유럽 문제를 주로 다루던 스웨덴 기자가 실종되고, 마르틴 베크는 그 기자를 은밀하게 찾아오라는 외무부의 기밀 임무를 받고 헝가리로 떠난다.
주변 사람들의 증언과 여권에 찍힌 도장으로만 구성된 기자는 실제로 존재하는지조차 불투명하다. 히치콕이 등장인물들에게 알려주지 않은 비밀을 관객들에게만 알려주어 서스펜스를 자아냈다면, 셰발과 발뢰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마르틴 베크와 독자들 모두에게 비밀을 지키고 기묘한 암시만 던져주어 서스펜스를 제공한다. 이는 마치 히치콕의 영화들을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