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hdetails
Beschreibung
작품은 원자력 발전소를 무대로 한 소설을 쓰기 위해 자료 수집 차 도서관에 간 소설가가 도서관 내부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알 수 없는 세계로 이끌려 가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가 가게 된 곳은 생긴 이유도, 역사도 알 수 없는 '저주받은 마을'로, 그는 자신을 덴카이치 탐정이라 부르는 사람들에게서 사건 의뢰를 받아 해결에 나서게 된다.
이 작품에서는 작가가 전작에서 신랄한 비난을 퍼부었던 '본격 추리'의 상투적인 소재들이 다시 등장한다. 밀실 살인, 사라진 범인, 폐쇄된 산장 등, 그는 본격 추리의 대표적인 세 가지 패턴을 차례로 등장시키며 독자들을 당황시킨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렇게 본격 추리의 낡은 옷을 입고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자신이 추리 소설 작가로서 느꼈던 고뇌를 녹여내며, 이를 통해 범인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소설의 재미를 느끼는 것과 동시에 그의 작품 세계가 변화하는 순간을 엿볼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