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chreibung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의 네 번째 작품 『여뀌 먹는 벌레』는 일본 문학계 최대의 스캔들이라 불리는 ‘오다와라 사건’의 내막과 다니자키 문학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라 일컬어지는 ‘고전 세계로의 회귀’가 결정적으로 드러나는 전무후무한 ‘문제작’이다. 1920년 무렵부터 다니자키와 첫 아내 지요(千代) 사이의 불화가 거세지고, 이때 사토 하루오(시인·소설가)가 두 사람을 중재하다가 지요를 동정하게 되면서 일종의 삼각관계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