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D에게 보낸 편지』는 앙드레 고르가 아내 도린에게 바친 아름다운 연서(戀書)다. 도린은 거미막염이라는 불치병과 암으로 30년 가까이 투병해왔다. 1년 전, 아내의 죽음이 가까워오면서 고르는 그들의 사랑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해야 할 절실한 필요성을 느꼈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아내와의 인연이라고 느끼면서도, 여태까지 써낸 숱한 글 가운데서 아내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거의 없다는 점을 뒤늦게 뉘우쳤다. 그리고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최근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한 통의 긴 편지를 쓰기로 결심했다. 그 편지는 얇은 책 한 권 분량은 족히 되었고 이를 안 지인들이 출판을 권유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그는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를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함께한 역사를 돌이켜보면서, 나는 많이 울었습니다. 나는 죽기 전에 이 일을 해야만 했어요. 우리 두 사람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우리의 관계였기 때문입니다. (…) 나는 책과 자료집을 내려놓았습니다. 내가 누구인지는 내가 해온 것들이 말해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죽는다면, 사람들이 도린에 대해 무엇을 알겠습니까? 나는 『배반자』를 제외하고는 아내에 대해 쓴 적이 없습니다. 그 책에서 아내는 잘못 그려졌어요. 나는 존재했던 이에 대해 무엇인가 바로잡을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러려면 아내에게 말을 거는 형식으로밖에 쓸 수 없었어요. 나는 이 책을 상상 속의 대중을 위해 쓴 것이 아닙니다. 나는 아내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여든세 살의 철학자가 여든두 살의 아내에게 바친 편지는 고르 부부의 동반 자살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랑과 헌신과 감사로 가득 찬 고르의 글, 죽음으로 봉인한 이 사랑편지는 독자들의 가슴을 공명한다.
“우리가 함께한 역사를 돌이켜보면서, 나는 많이 울었습니다. 나는 죽기 전에 이 일을 해야만 했어요. 우리 두 사람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우리의 관계였기 때문입니다. (…) 나는 책과 자료집을 내려놓았습니다. 내가 누구인지는 내가 해온 것들이 말해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죽는다면, 사람들이 도린에 대해 무엇을 알겠습니까? 나는 『배반자』를 제외하고는 아내에 대해 쓴 적이 없습니다. 그 책에서 아내는 잘못 그려졌어요. 나는 존재했던 이에 대해 무엇인가 바로잡을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러려면 아내에게 말을 거는 형식으로밖에 쓸 수 없었어요. 나는 이 책을 상상 속의 대중을 위해 쓴 것이 아닙니다. 나는 아내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여든세 살의 철학자가 여든두 살의 아내에게 바친 편지는 고르 부부의 동반 자살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랑과 헌신과 감사로 가득 찬 고르의 글, 죽음으로 봉인한 이 사랑편지는 독자들의 가슴을 공명한다.
Book Details
Format
Paperback
Pages
90 pages
Language
Korean
Published
Nov 27, 2007
Publisher
학고재
ISBN-10
8956250642
ISBN-13
9788956250649